글(Word)/소설(Novel)

어쩌면 멀리있을 그녀에게....(4)

흑룡아재 2009. 5. 25. 20:13

어쩌면 멀리있을 그녀에게..


(4)


환상


『내가 바꿔줄게』

 

이 한마디에 당황을 금치 못했다.

그럼난 변신 소년이 되는건가.

갑자기 언젠가 본 애니메이션의 한장면이 떠올랐다.

그장면에선 분명히  이렇게 저렇게 해서 이렇게 변신을....

 

『풉 푸하하하하하하... 아이고 웃겨라. 이봐 나는 그런 거창한건 못해』

『뭐... 뭐야 보고 있던거냐...』

『게다가 너 그폼이 뭐냐? 웃겨 죽을것같애..』

잘보니... 생각하고있는동인 그포즈를 취하고 있었나보다. 이...이건..

 

『좋아 그애랑 친해지기만 하면 되는거아냐? 오타쿠에서 벗어 나기만 하면 되는거아냐? 그거 내가 도와준다고 어떼 멋지지?』

『그래서 어떻게 하는건데요?』

『오~ 좋아 좋은 마음 가짐이야 일단은 눈을감아 눈을감고 내가 하는말을 따라 하면되 쉽지?』

『알았어요...』

그후에 난 살며시 눈을 감았다..

『감자튀김 불고기버거』

『....?!?! 잠깐..! 이건 XX날드 세트 메뉴 아냐? 뭐야이게!』

『크크크 눈치 챘어? 그럼 제대로 할테니까 손내밀어봐.』

...

 

난 조금 의심이 가기 시작했지만 뭐 일단은 믿어보기로 하고 손을 내밀었다.

손위엔 작은 팬던트 하나가 놓여졌다. 뭐지 이 팬던트는. 여자애들이나 하고 다닐것같은 디자인의 팬던트는 광채가 나기 시작했다!

 

『눈감어 이제 시작이니까.』

『......』

『나 천계에서온  스쿨드 하위 소속 테프트릴 아놀드는 이 아이에게 힘을 선사하노니 』

눈을 감은 상태인데노 눈이부시다.... 엄청난 광체가 나오는게 틀림이 없다..

『빛나라! 』

분명 빛나라 그랬는데 빛이 멎었다...???

『이제 눈떠도 되.. 휴... 오랜만에 힘을 썼더니 어께가 뻐근하네.』

『아...아....????어라....??? 』

난 분명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런데... 왜 ...어째서...

 

여자 목소리인거야!!!

 

『어이 천사! 이거 어떻게 된거야!』

『어떻게 되긴? 넌 여자가 된거지 쿠쿠쿠쿠쿠쿠쿠』

『내일 당장 학교도 가야되는데 이런 법이 어딧어!』

『천사를 우습게 보면 곤란하지...너 지금 손에 쥔 팬던트 목에 걸고 빛나라! 하고 외쳐봐!』

으....벼...별수 없지 아니한가...의심이 되지만 속는셈 치고 외쳐보기로 했다..

『비...빛나라!』

주위가 광원으로 뒤덥히더니 어느새 나의 본모습으로 되찾았다...

『이건....』

『그래 내가 주는 힘이야 뭐 남자인 상태보다는 여자인 상태가 그아이한테 접근하기쉬울테고 덤으로 목소리랑 모습이 바뀌니까 오타쿠 티도 안나고 일썩이조 아냐?』

『...... 으...』

이러다 여장 취미가 생겨버리는건 아닐련지 ...

 

신이시여 왜 저를 심판에 들게 하심이니까!!!

 

『지금 주무시는데?』

『...??』

『신. 절대자분이 지금 주무신다고.따져봤자 소용없어.』

 

어째 이런일이...

내일 잘할수 있을까...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