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멀리있을 그녀에게....(4)
어쩌면 멀리있을 그녀에게..
(4)
환상
『내가 바꿔줄게』
이 한마디에 당황을 금치 못했다.
그럼난 변신 소년이 되는건가.
갑자기 언젠가 본 애니메이션의 한장면이 떠올랐다.
그장면에선 분명히 이렇게 저렇게 해서 이렇게 변신을....
『풉 푸하하하하하하... 아이고 웃겨라. 이봐 나는 그런 거창한건 못해』
『뭐... 뭐야 보고 있던거냐...』
『게다가 너 그폼이 뭐냐? 웃겨 죽을것같애..』
잘보니... 생각하고있는동인 그포즈를 취하고 있었나보다. 이...이건..
『좋아 그애랑 친해지기만 하면 되는거아냐? 오타쿠에서 벗어 나기만 하면 되는거아냐? 그거 내가 도와준다고 어떼 멋지지?』
『그래서 어떻게 하는건데요?』
『오~ 좋아 좋은 마음 가짐이야 일단은 눈을감아 눈을감고 내가 하는말을 따라 하면되 쉽지?』
『알았어요...』
그후에 난 살며시 눈을 감았다..
『감자튀김 불고기버거』
『....?!?! 잠깐..! 이건 XX날드 세트 메뉴 아냐? 뭐야이게!』
『크크크 눈치 챘어? 그럼 제대로 할테니까 손내밀어봐.』
...
난 조금 의심이 가기 시작했지만 뭐 일단은 믿어보기로 하고 손을 내밀었다.
손위엔 작은 팬던트 하나가 놓여졌다. 뭐지 이 팬던트는. 여자애들이나 하고 다닐것같은 디자인의 팬던트는 광채가 나기 시작했다!
『눈감어 이제 시작이니까.』
『......』
『나 천계에서온 스쿨드 하위 소속 테프트릴 아놀드는 이 아이에게 힘을 선사하노니 』
눈을 감은 상태인데노 눈이부시다.... 엄청난 광체가 나오는게 틀림이 없다..
『빛나라! 』
분명 빛나라 그랬는데 빛이 멎었다...???
『이제 눈떠도 되.. 휴... 오랜만에 힘을 썼더니 어께가 뻐근하네.』
『아...아....????어라....??? 』
난 분명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런데... 왜 ...어째서...
여자 목소리인거야!!!
『어이 천사! 이거 어떻게 된거야!』
『어떻게 되긴? 넌 여자가 된거지 쿠쿠쿠쿠쿠쿠쿠』
『내일 당장 학교도 가야되는데 이런 법이 어딧어!』
『천사를 우습게 보면 곤란하지...너 지금 손에 쥔 팬던트 목에 걸고 빛나라! 하고 외쳐봐!』
으....벼...별수 없지 아니한가...의심이 되지만 속는셈 치고 외쳐보기로 했다..
『비...빛나라!』
주위가 광원으로 뒤덥히더니 어느새 나의 본모습으로 되찾았다...
『이건....』
『그래 내가 주는 힘이야 뭐 남자인 상태보다는 여자인 상태가 그아이한테 접근하기쉬울테고 덤으로 목소리랑 모습이 바뀌니까 오타쿠 티도 안나고 일썩이조 아냐?』
『...... 으...』
이러다 여장 취미가 생겨버리는건 아닐련지 ...
신이시여 왜 저를 심판에 들게 하심이니까!!!
『지금 주무시는데?』
『...??』
『신. 절대자분이 지금 주무신다고.따져봤자 소용없어.』
어째 이런일이...
내일 잘할수 있을까...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