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Word)/소설(Novel)

어쩌면 멀리있을 그대에게....(3)

흑룡아재 2009. 5. 24. 23:56

어쩌면 멀리있을 그녀에게..


(3)


환영


『그럼 만나면 되잖아.』

 한동안 난 말을 할수 없었다.

 '이건 완전한 나의 착각일께 분명하다. 그래 '환영'이야. 환영이 분명해...'

그렇게 밖에 생각이 되지 않았다....그 그림자가 내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기까지는....에..엘프?

『어이 말좀 해봐.. 이거 완전히 얼었네..』

유창한 ..한국어?

『너... 정체가 뭐야...』

『뭐야 이거 괴물 취급하잖아..나 이래뵈도 천사다?』

이건 또 뭐 야겜하다가 천계로갈 소리란 말인가...천..사?

『그렇게 말하는 편이 알아듣기 쉽잖아? 풀네임은 스쿨드 하위 소속 테프트릴 아놀드라고하지.. 말단이야 말단』

뭐,,,그렇다치 면 안되겟다 방금도...내머릿속을 읽은듯한 느낌이..

『응 들려 니 생각 니 목소리 그래서 왔잖아? 이근처 지나가는데 달콤한 소리가 들리길래 왔지..쿠쿠쿠』

『그.. 그래서 만나라니.. 누굴.. 누굴 만나라는거야!』

『그건 너가 더 잘알잖아? 누구긴 누구야 니가 오늘 아니지 어제 하교할때 부딪혔던 그 이쁘장한 아이지』

....!!!

 난 여기서 당황 할수 밖에 없었다.. 마치 보고 있었다는듯 말하는 '그것'에게..

아니 그녀라고 표현하는 편이 좋을것이다. 날개는 없었지만.. 자신이 천사라고 당당히 밝힌 그녀는 내머리속을 읽고 있었다...

 그녀는 상당히 미인었는데 어떻게 말로 표현 못할 그것이 있었다.긴머리카락에 가녀린 팔과 다리 마치 밥을 제때 못먹은것같다. 쿤눈은 그 작은 얼굴에 위화감을 가지기에 충분했다. 눈에 띄느 그.. 가슴은...크다... 눈에 확띈다..이건 남자로서 차마 안보고 넘어갈수 없다...

『에휴... 그나저나 니 이름이 뭐야?』

『천사라메요 이름은 알고 있지 않나요??』

『이봐 난 사신이 아니야 사람이름 목록같은걸 외우고 다닐리 없잖아? 뭐 어떤 천사는 취미로 사람이름 외우고 다닌다고 하긴 하나보더라만.』

『천사도 할일이 없긴 없나보네..뭐 좋습니다. 잘 들으십쇼! 이 지민!입니다. 나이 꽃다운 16살!!』

『풋.....푸하하하하 이름  이.. 이상해... 푸 푸히히히』

어이 천사..

『그래 본론으로 넘어가자 ... 아휴 배야.』

『뭔가요.. 그 본론 이라는게?』

『시치미 떼긴 좋아하잖아 그애 여튼 그 애한테 접근해야 하지 않겠어?』

『그.그렇긴 한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니까.. 게다가 난...』

난,.... 오타쿠니까.. 일반인들과 석일수 없는 그런 한심한 존재니까..

『그래? 그럼 바꾸면 되지! 널 바꾸는거냐 '한심한 오타쿠'에서 누구나 인정하는 그런  멋진 남성으로 그렇지?』

『말이 쉽지 난 이미 뼈속까지 오타쿠일꺼야 난 회생 하는건 불가능해..』

.....

그녀는 말이 없어졌다.... 아니 깊히 생각하고 있다가 좋을것이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 모르겠다..  그녀가 한마디 내밷었다..

 

『그럼 내가 바꿔줄께』

 

.....?!

 

To Be Continued